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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내용

문화는 경제를 바탕으로 발전하고 활성화 된다. 즉 문화와 경제는 개별 적 이지만 합친다면 무한한 시너지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대구의 경제구조는 대구읍성을 중심으로 동성로, 서성로, 남성로, 북성로를 기준으로 번화가를 이루고 있다. 즉, 도시구조적인 관점에서 대구의 경제는 읍성을 위주로 경제 발전을 한 [환식 도시 구조]를 가진다. 하지만 현재 대구시가 추구하는 문화구조는 근대골목을 표상으로 한 문화 시스템 구축이다. 이는 각 지점들을 잇는 [망형식 도시 구조]이다. 앞서 말했듯이 문화는 경제를 따른다. 즉, 경제구조와 문화구조가 서로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대구의 문화 활동이 활발하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대구시가 이렇다 할 지역문화 정체성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도시·경제 구조를 고려하지 않은 골목 위주의 문화개발은 경제와 서로 다른 방향을 형성했다.

이처럼 서로 상이한 경제·문화 도시 구조,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의 달구벌대로로 인한 어려운 인구유입이 봉산문화거리의 쇠퇴의 이유이다. 대구의 인사동을 꿈꾸던 봉산문화거리는 관광객은 물론, 대구 현지인들에게도 존재 자체에 인지가 없는 대구의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렸다.

대구는 골목 살리기 산업에서부터 오페라까지 대구를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연극과 기초 문화 산업에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극단적인 예로 연극의 경우는 수많은 창작물들이 나왔지만 정작 대구를 대표할 만한 컨텐츠가 무엇이냐고 묻 는다면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근대 역사 문화 골목은 대구시를 문화도시로 한 돋움을 올려줄 발판이지만, 이 마저 다른 도시에 빼앗길 위험성 에 처해져 있다. 현재 대구시에서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바로 대구시의 정체성 찾기이다.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공장이 필요하듯이 문화를 생성하기 위해서도 그에 적절한 환경이 필요하다. 대구시 문화발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소비는 있고 생산은 없다는 것이다. 문화의 생산 인프라를 위해 필요한 대지 선정 요건은 1. 달구벌대로와의 접근성 용이 2.문화 생산의 기반과 명분이 있는 대상지를 선정해야한다. 이런 조건에 부합하는 거리는 봉산문화거리이다.

위치
대구시 봉산문화거리 일원
용도
기관&교육
예산
1,500,000,000 원
유형
신축
년도
2015 년
공사범위
전체
사용인원
200 명
연면적
705.69 m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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